래퍼 아이언 빈소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래퍼 故아이언(본명 정헌철)이 영면에 든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故아이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후 고인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아이언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채 발견됐다. 경비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유서가 없는 점,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 등에 따라 별다른 부검 없이 장례절차가 진행됐다. 사인은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으로 알려졌다.

향년 29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 아이언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났다. 엠넷 ‘쇼미더머니3’ 준우승을 하며 존재감을 알렸지만,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8년에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미성년자 룸메이트를 폭행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음악 활동 재개가 이뤄질 수 있을까 이목이 집중 됐지만 갑작스레 생을 마감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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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