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제30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음원상과 최고앨범상을 수상했다.

2020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30th Seoul Music Awards)'이 31일 오후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최고음원상은 일 년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에 주어지는 상이라고 들었다"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앨범상 소감으로는 "올해에도 다시 받게 된 귀한 상"이라며 "이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매번 좋은 음악, 앨범을 들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작업했다. 최고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제30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과 더불어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인기상, 후즈팬덤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된 1990년 이후 사상 최초다.

한편 이날 MC 신동엽, 최수영, 김희철을 비롯해 임영웅, 에스파, 엔하이픈, 트레저, 제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오마이걸, 뉴이스트,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세븐틴 등 수많은 아티스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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