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나인우 "초심으로 돌아간 작품, 상처도 훈장이죠"[SS픽!뉴페이스]
  • 입력 2021-02-24 07:00
  • 수정 2021-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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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포토]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나인우가 ‘철인왕후’로 ‘병인앓이’를 일으키며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나인우는 최근 종영한 tvN ‘철인왕후’에서 김병인으로 분해 폭 넓은 감정신들을 소화했고, 드라마 말미 소용(신혜선 분)을 구하려다 끝내 목숨을 잃으며 강렬한 엔딩을 맞았다. 어느덧 데뷔 9년차지만 ‘배우 나인우’를 강렬하게 각인시킨 작품이 됐다.

나인우는 “현장이 즐겁고 배우들끼리 돈독했다. 8개월동안 촬영을 하다가 꽉 채워졌던게 없어지는거니까 마음이 허전하다”며 “감독님께서 현장을 무겁지 않게 분위기 좋게 만들어 주셨다. 선배님들도 그 분위기에 맞춰서 최대한 후배들 긴장을 풀어주려고 농담도 해주시고, 또래는 또래들 끼리 친하게 지내는 등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돌아봤다.

‘철인왕후’는 나인우가 신혜선, 김정현과 어깨를 나란히 한 주연작이기도 하다. 그는 “내 연기에 대해서는 만족을 못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주연이기 때문에 부담감도 컸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들 분들이 아낌없이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던거 같다. 액션신이 많아 몸에 상처가 많이 생겼다. 그러나 이 역시 훈장처럼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만큼 최선을 다한 작품이었다. 나인우의 큰 키와 우수에 찬 눈망울, 저음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김병인으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나인우 역시 캐스팅의 이유로 ‘눈빛’을 꼽았다. 그는 “작가님께서 내 눈빛을 좋게 봐주셨다. 감독님께서도 믿어주셨다. 항상 눈물을 머금고 있다는 댓글을 봤는데 어느 정도는 캐릭터를 구축할때 예상한 부분이었다”며 “그렇지 않으면 ‘쌍갑포차’ 때와 다른 점이 없을듯해 새로운 캐릭터가 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나인우[포토]
나인우에게 ‘연기의 맛’을 안긴 ‘철인왕후’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초심으로 돌아간 작품이었다. 그만큼 준비할 것도 많았고 부담감이 커서 처음에 연기를 시작할때 마음을 되새기게 됐다. 나중에 다른 작품을 하게 되고 ‘철인왕후’라는 작품을 돌아보게 되면, ‘내가 저런 큰 산을 넘었구나’라는 마음으로 큰 힘을 얻을 수 있을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8개월간 병인으로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변화도 일어났다. 나인우는 “강단이 생긴거 같다. 예를 들면 유한 사람한텐 유하게 대하고 강한 사람한테는 강하게 대하는 법을 병인을 보면서 배웠다. 연기를 하고 여러 캐릭터를 만날수록 조금씩 달라지는거 같다”고 덧붙였다.

나인우는 김병인으로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그 결과,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도 올랐다. 그는 “친구가 실검에 뜬걸 보고 놀라서 무슨일이 난지 알고 연락이 왔더라. 화제의 인물로 실검에 오른 것이었다.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미소지었다. 이어서 그는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거 같다. (김)정현이 형은 유쾌하다. 그래서 코믹신도 잘 살린다. (신)혜선 누나는 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 배우다. 연기를 진짜 즐길줄 아는 배우”라고 말했다.

배우 나인우[포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1호 배우인 나인우에게 ‘큐브 1호 배우’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크다. 여기서 좀 더 자리를 잡으면 다른 배우들도 양성할수 있는 부분이고, 그런 책임감은 있다. 가수의 꿈보다는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라도 밴드활동을 해보고 싶다. 워낙 락과 기타를 좋아한다.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하고 싶은 것도, 보여 주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인우의 다음은 무엇일까. 그는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먼 미래를 바라보진 않는다. 다만 선배들한테 이번에 많이 배웠다. 현장 분위기를 좋게 해주시고 후배들한테 잘해주셔서 연기 이상의 것을 끌어내주셨다. 나도 그렇게 리더십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인우는 “병인이는 좋은 곳으로 떠났다. 여러분들 마음 속에 간직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그만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비록 작품은 끝났지만, 다른 역할을 맡아도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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