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경남 감독 "훈련 때 크로스 시범, 골대 밖으로 나가 당황"
  • 입력 2021-02-23 11:55
  • 수정 2021-02-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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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훈련 때 크로스 시범 보이다가 골대 밖으로 나가 당황.”

여전히 현역 못지않은 신체 밸런스를 자랑하는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동계전지훈련 기간 크로스 시범을 보이다가 민망했던 일을 고백했다. 설 감독은 23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시즌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 등장해 “훈련 때 되도록 공을 안 차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가끔 심취된다”며 “최근 크로스 훈련 중 공을 차다가 골대 밖으로 나갔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설 감독은 최근 조원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크로스를 선보인 적이 있다. 다만 훈련 기간엔 낙제에 가까운 크로스로 선수 앞에서 민망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내가 잘하면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법 했는데 오히려 다행인 것 같다”고 했다.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주장 황일수는 “감독께서 거기서(유튜브)는 잘하시는데 훈련 땐 그렇지 않더라”며 “농담이다. 감독께서 현역처럼 몸이 좋아서 훈련 때 늘 말보다 몸소 시범을 보이면서 설명해준다. 그래서 더 빨리 와닿고 좋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주저앉은 경남은 설기현호 2년 차에 다시 1부 승격에 도전한다. 설 감독은 “(지난해 탈락했을 때) 처음엔 인정하기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니까 잊히더라.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며 “올해는 선수는 물론 전술적으로 보완했다. 내가 원하는 축구를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했다. 빠른 측면 빌드업을 앞세워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설기현호는 ‘설사커’라는 애칭도 안고 있다. 설 감독은 “처음엔 내가 하는 축구에 이름을 입히는 게 부담스러웠다. 아직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주 듣다 보니 익숙해졌다. 팬이 붙여주신 것이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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