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것에 실려 구급차 타는 박세혁
두산 박세혁이 지난 16일 잠실 LG 전에서 김대유의 투구에 얼굴을 맞고 앰뷸런스로 후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두산 박세혁이 안와골절 수술을 마쳤다.

두산은 19일 “박세혁이 오전 7시 30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성형외과와 안과 협진으로 수술을 받았다. 오는 22일~23일 경 퇴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상대 투수 김대유의 패스트볼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소위 검투사 헬멧이라 불리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공은 헬멧이 보호하지 않는 광대뼈로 향했다. 투구에 맞은 박세혁은 부상 부위를 붙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앰뷸런스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정기 검진 일정을 잡은 후 재활기간을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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