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커밍아웃한 가수 권도운이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14일 권도운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는 "권도운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해 서로 알아가는 조심스러운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권도운은 "저는 얼굴이 알려지는 것이 직업인 사람이니 신경이 쓰이지 않지만, 상대는 일반적 일을 하시는 분이고 또한 커밍아웃을 한 분도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그 분을 지켜주고 싶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세심한 배려의 마음도 내비쳤다.


권도운은 끝으로 "게이들의 사랑도 남녀 간의 사랑에 비해 크게 다를 점이 없다. 남자끼리 사랑한다고 풋풋하고 순수한 설렘이 업다거나, 성적 대상으로만 파트너를 생각한다는 등의 편견을 버리셨으면 좋겠다" 며 대중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권도운은 2010년 데뷔해 '서툴렀어', '사랑한다', '비몽'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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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믿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