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자 센터백인 세르히오 라모스(오른쪽)가 지난 3월17일 아탈란타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안방 2차전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지난 16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 중앙수비수로 활약해온 세르히오 라모스(35)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한 경의와 작별을 표하기 위한 제도적 행사가 17일 낮 12시30분 열릴 것이다. 이 행사에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참석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가상 기자회견에서 언론 앞에 나타난다.

라모스는 지난 2005년 레알 입단 후 센터백 자리를 굳게 지켜왔고, 숙적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등에서는 거친 수비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16시즌 동안 671경기에 출전해 101골 40도움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는 캡틴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어왔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