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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거제도 = 이주상기자] “운동은 당연하죠. 땀으로 잃기 쉬운 수분을 꼭 충전시키고 자외선에 대비해 선크림을 매일 바르면서 미백 관리도 신경 써야죠.” 장안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프로듀스 101 출신의 모델 김자연(29)의 여름 관리법이다. 김자연은 최근 절경으로 가득한 경남 거제도에서 여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스스로의 말을 실천한 탓일까, 김자연의 탄탄한 라인은 태양의 유혹을 받으며 눈부신 보석으로 변했고, 화려한 미모까지 더해 촬영장은 여신의, 또는 인어의 안식처로 탈바꿈했다. 이날 김자연은 화이트 모노키니를 비롯해 플라워 프린트의비노키니 등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남성팬들에게 뜨거운 여름을 선사, 거제도를 뜨겁게 달궜다.

김자연은 프로듀스 101로 활동할 당시 숨 가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건강을 해쳤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한 웨이트에 매료된 김자연은 이후 한국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를 비롯해 유명 대회에 출전하며 피트니스 선수와 모델로 변신했다. 또 2019년과 2020년에는 피트니스 모델들의 꿈이라는 헬스남성잡지 ‘맥스큐’의 커버를 장식, ‘완판녀’에 등극하며 절정의 매력을 과시했다.

피트니스를 통해 가수는 물론 모델과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갖게 된 김자연은 이후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난달 29일 열린 한국 최고의 모델 축제인 ‘2021 K- 모델 어워즈’에서 인기상을 받으며 팬들의 사랑이 뜨거움을 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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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이제 여름이다. 가고 싶은 휴양지는?

무조건 무인도! 아직은 코로나 19로 어딜 가든 안전하지 않을 것 같아 무인도에서 지인들만 소규모로 모여 편하게 즐기고 싶다. (웃음)

-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권유하고 싶은 스포츠는?

웨이크보드다. 딱 한 번 타 봤다. 아직 잘하지는 못하지만, 재미가 있는 데다 운동량도 상당하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스포츠다. 많은 여성에게 ‘강추’하고 싶다.

- 여름에 즐겨 입는 의상은?

잘록한 허리와 탄탄한 힙라인이 나의 매력 포인트다. 타이트한 원피스가 나의 매력을 극대화해준다.

- 올여름에 추천하고 싶은 비키니와 모노키니의 콘셉트는?

올해의 유행컬러인 일루미네이팅에 맞게 노란색의 비키니와 모노키니를 추천하고 싶다. 옷에 따라 애티튜드가 달라진다. 톡톡 튀는 컬러를 입으면 밝고 활기찬 휴가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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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남자 친구가 생겼을 때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어딜 가더라도 행복할 것 같다. (웃음)

- 가수와 함께 피트니스 모델이라는 타이틀이 팬들에게 익숙해졌다.

프로듀스 101로 활동할 당시에는 바쁜 스케줄로 심신이 많이 지쳐있었다. 해체된 이후에는 연습량도 줄어들게 되면서 적게 먹어도 살이 찌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기회가 와도 아무것도 못 하겠구나 싶어서 헬스장을 찾았다. 그렇게 취미로 운동하게 되면서 체중도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고 삶에 활력을 갖기 시작했다. 운동으로 마음과 몸을 치료해가며 이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첫 대회를 준비하게 됐고 수상경력도 쌓아서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제2의 인생이 시작 된 거죠. (웃음)

- 피트니스의 매력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게 정말 얄궂으면서도 큰 장점인 것 같다. 노력대로 결과가 고스란히 나오는 것이 많지 않은데, 피트니스는 정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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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자신만의 장점과 특기는?

춤과 운동을 접목시킨 다이어트 댄스 콘텐츠를 갖고 있다. 프로듀스 101과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배운 춤을 웨이트와 섞은 것이다. 즐겁고 재미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 미래의 꿈도 다이어트 댄스의 아이콘이 되는 것이다.

- 피트니스대회 수상경력이 궁금하다.

2019년 머슬마니아 마이애미 세계대회에 출전해 미즈 비키니 1위, 패션모델 2위, 피트니스 3위를 차지했다. 매력, 건강, 패션 등 여성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것을 각 부문에서 입증받아 매우 기뻤다.

-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찾는 것은?

커피 수혈! 커피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하지만 카페인에 예민해서 디카페인만 마신다. (웃음)

- 롤모델은?

어릴 때부터의 롤모델인 가수 보아다. 보아 선배는 모든 게 다재다능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존경스러운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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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애칭은?

이름 때문에 팬들이 수식어 같은 문구처럼 ‘뭘 해도 자연~~스러운’이라고 부른다. (웃음)

- 삶의 가치관과 모토는?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기. 평생을 꿈꾸고 도전하며 살기.

- 방송활동 계획은?

삼성TV와 삼성헬스 앱에 들어가는 운동 콘텐츠에 등장한다. 삼성TV, 갤럭시 유저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