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오지환 \'투런홈런 쳤어요\'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오지환. 요코하마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 전에서 2회 오지환의 홈런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대표팀은 1회 박해민의 선두타자 출루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2회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올림픽에서 침묵했던 오재일이 중전 안타를 때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오지환이 친 타구가 중앙 펜스를 넘어갔다. 오지환의 투런포로 대표팀은 3-0으로 앞서 갔다. 오지환은 지난달 30일 B조 예선 이스라엘 전에서도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후 허경민이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의 내야안타, 박해민의 볼넷, 강백호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추가 득점 찬스에서 이정후와 양의지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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