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Olympics Baseball
올림픽 미국 야구 대표팀 강타자 트리스턴 카사스(가운데). 요코하마 |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미국이 막강 투수진과 타자들의 장타력을 앞세워 도미니카를 꺾었다.

미국은 4일 일본 요카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와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패자부활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오는 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4일 한일전 패자와 맞붙는다. 4일 한일전 승리팀과 5일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미국은 베테랑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어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후 불펜진이 4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세이브는 9회초 등판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1이닝 1실점하며 기록했다.

타자들은 홈런으로 점수를 뽑았다. 보스턴 특급 유망주 트리스턴 카사스는 1회말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5회말에는 타일러 오스틴이 솔로포를 터뜨렸다.

반면 도미니카는 타자들이 고전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선발투수 데니 레이예스가 4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9회초 찰리 발레리노가 솔로포를 기록해 침묵에서 벗어났지만 너무 늦게 점수를 올렸다. 도미니카는 7일 정오 5일 경기에서 패한 팀과 동메달 결정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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