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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신사와 아가씨’의 지현우와 이세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새롭게 연애를 시작했다.

22일 방송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이 알콩달콩 비밀연애를 시작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단단은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겠다며 남산에서 이영국을 기다렸고 이영국은 망설이다 남산으로 향해 “바보처럼 지금까지 이게 무슨 짓이에요”라며 소리쳤다.

박단단은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전 회장님이 올 줄 알았어요. 이제 제 마음 받아주시는 거죠? 그런 거죠?”라며 감격해했고 이영국은 그런 박단단을 끌어안았다.

이영국이 “그래요. 우리 한 번 가봅시다. 우리 손잡고 어디든 가봐요”라고 말하자 박단단은 “이럴 거면서 왜 이렇게 늦게 오신 건데요”라며 기뻐했다.

이영국은 “몸이 꽁꽁 얼었잖아요. 이게 뭐예요. 얼굴도 다 얼었네”라며 박단단의 차가워진 얼굴을 손으로 감쌌고 박단단은 “회장님이 이렇게 왔으니까 괜찮아요. 저 완전 멀쩡해요”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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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은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내가 박 선생 좋아하는 게 자신 없고 미안해서 그랬어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박단단은 “회장님 바보. 좋아하는 게 왜 미안해요. 싫어하는 게 미안한 거지”라고 미소지었고 이영국이 스물두살 때 자신에게 직진했다고 전했다.

박단단의 말에 이영국은 “나 파혼한 지도 얼마 안 됐고 박 선생이 내 여자 친구라고 말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거 알죠?”라고 물었다. 박단단은 “제가 그렇게 생각이 없진 않거든요? 우리 당분간 사내 비밀 연애해 봐요. 약속 하나만 해주세요. 서로 마음 변하지 않기”라고 말해 이영국을 웃음 짓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가족들 몰래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집에 도착해서도 통화했고 노래해달라는 박단단의 말에 이영국은 난감해하면서 무리라고 했지만 잠을 안 잘 거란 말에 ‘산토끼’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 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