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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KGC 구단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종료 익일 미팅을 통해 김승기 감독으로부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잔여 계약기간 1년 해지를 요청 받았다. 이를 두고 구단은 내부검토에 임했고 김 감독의 해지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KGC 사령탑을 맡았다. 통합 우승 한 차례 포함 플레이오프 우승 두 차례를 달성하며 KGC를 강팀 반열에 올려놓았다. 2021~2022시즌에도 김 감독의 KGC는 챔프전에 올라 서울 SK와 명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이전부터 김 감독이 오리온을 인수하는 새 구단으로 이적한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왔다. 당초 KGC와 김 감독은 2022~2023시즌까지 계약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이날 구단 발표대로 계약이 중도 해지됐다. KGC는 후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 초대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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