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논란 후 3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출연했다.


2019년 필로폰 투약 논란으로 자숙 기간을 가졌던 로버트 할리는 "그동안 (사람들의 사랑을)너무 고맙게 생각했다. (그렇기에) 이런 짓을 하게 된 게 허용 안 된다. 변명을 할 수 없다. 그건 잘못한 거다. 크게 잘못한 거다"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이어 "온몸이 부었다. 배도 다리도 두 배가 됐다. 세상에서 제일 희귀암이다. 신경 암인데 MPNST(말초신경초종양)이라는 암이다. 사회에서 0.1%도 없다"고 희귀암 투병도 사실도 이야기했다.


또 이날 로버트 할리는 자신이 1999년 설립한 외국인 학교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3년 동안 학교에 가지 못했던 로버트 할리는 역시나 이날도 쉽게 학교 문을 건너지 못하며 오랜 시간 후회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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