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기자] 전국을 누비며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영원한 MC' 송해 영결식이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진행됐다.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8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의 장례식은 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간 치러졌으며 엄영수 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장례위원은 석현,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김성규 KBS 희극인 실장, 고명환 MBC 실장, 정삼식 SBS 실장으로 꾸려졌다.

한편, 1988년부터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송해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34년간 진행해온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을 제작진과 논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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