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_2회 리뷰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에덴’ 청춘남녀들이 반전의 러브라인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에덴’ 2회에서는 ‘에덴하우스’에서 첫날밤을 보낸 김나연, 김주연, 김철민, 선지현, 양호석, 이승재, 이유나, 이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명의 관찰자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는 파격적이었던 1회를 회상했다. 지난 방송은 ‘침대 배정권’의 존재에 “장난치냐. 왜 X 먹이냐”며 분노하는 이승재로 마무리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그는 제작진에게 “전 좋아하는 사람과 처음부터 잠을 같이 자고 싶진 않다.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서로 마음이 가는 사람들끼리 밤에 함께 했을 때 어떤 대화가 오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고 답했다. 관찰자들도 “남녀가 한 침대를 사용하는 구조가 아니다. 침대 간 위치 이동은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세부 규칙을 설명했다.

출연진은 우승자 선지현의 방 배정에 맞춰 첫 번째 ‘베드 데이트’를 하게 됐다. 선지현은 “떨어져 있던 친구들과 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A룸에 선지현, 이유나, 이승재, B룸에 김철민, 양호석, 김나연, D룸에 김주연, 이정현을 배치했다. 선지현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우승자 베네핏을 양보했던 양호석은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것 같다”라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다음날 아침, 두 번째 액티비티에 참여하게 된 출연진은 예상외 러브라인을 형성해 흥미를 높였다. 선지현에게 직진했던 양호석은 그에게 싸늘한 태도를 보였고, 이승재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던 김나연은 이정현과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처음부터 이승재를 마음에 뒀던 이유나는 그에게 돌직구를 날려 설렘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닭싸움 남녀 우승자인 선지현, 양호석은 베네핏인 데이트권 상대로 각각 김철민, 김나연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나연과 좋은 감정을 나눴던 이승재, 이정현은 “당황스럽다”, “표정 관리가 잘 안된다”며 양호석을 견제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에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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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