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믿고 쓰는' 이승우, 벤투 감독에게도 그럴까
  • 입력 2022-06-23 06:01
  • 수정 2022-06-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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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믿고 쓸 수밖에 없다. 과정과 결과가 증명한다. 이제는 파울루 벤투 감독 눈에 들어야 한다.

화력을 뿜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서 그림 같은 원더골을 작렬,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날 골로 자신의 시즌 7호골을 완성하며 득점왕 경쟁 가시권에 들어왔다.

‘믿고 쓰는’ 이승우다. 국내 복귀 초반만 하더라도 올라오지 않은 폼에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특유의 장점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믿고 기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교체든 선발이든 제 몫을 해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교체나 선발이나 효율성이 큰 차이는 없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날 벤치서 출발한 이승우는 전반 초반 소강상태였던 경기 흐름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내비쳤다. 전반 15분 정재윤 대신 들어선 그는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포항을 혼란에 빠뜨렸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수비 4명을 차례로 벗기며 중앙 침투까지 성공한 후 첫 슛을 기록했다.

전반 38분에는 왼쪽 측면 돌파 후 라스가 문전 앞으로 뛰어드는 타이밍을 살핀 뒤 크로스를 올리는 센스까지 보였다. 전반 막판에는 상대 퇴장을 유도했다. 전반 4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고 질주하는 그를 포항 이수빈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결정타는 단연 선제골이었다. 너 나 할 것없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 맞고 튄 공중볼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 오른쪽 옆 골망을 흔들었다. 180도 각도 없는 상황에서 나온 터닝 슛에 윤평국 골키퍼도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현재 대표팀 선수들과 경쟁했을 때 우위에 있어야 한다. 앞으로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 번 제자의 태극마크를 응원했다

기세를 잇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7월19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승우의 A매치는 2019년 6월 11일 이란전이 마지막이었다. 비록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 부름 받지 못했지만, 벤투 감독도 리그에서 ‘훨훨’ 나는 선수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 보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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