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포항여전고 김신지 \'나도 넣었어\'
경북 포항여전고 김신지(48번)가 27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구 동부고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2. 6. 27.삼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삼척=강예진기자] 포항여전고와 광양여고가 고등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경북 포항여전고는 2일 삼척시 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시와 함께하는’ 제 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준결승서 5-1로 충북 예성여고를 완파했다.

팽팽했던 전반, 포문은 포항여전고가 열었다. 전반 31분 전유경이 선제골을 가동, 추가 시간과 후반 27분 김신지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32분 정유진, 6분 뒤 전유경이 또 한 번 골맛을 봤다. 예성여고는 후반 40분 김지현이 한 골을 넣었지만 포항여전고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어 열린 전남 광양여고와 울산 현대고 경기는 6골을 몰아친 광양여고가 결승에 올랐다. 최한빈이 멀티골을 기록, 황다영, 조혜영, 정다빈, 김수연이 각각 한 골씩을 터뜨렸다.

[포토] 상대초 노나경 \'다시 앞서가는 두 번째 골\'
경북 상대초 노나경(8번)이 2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광양중앙초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2. 7. 2.삼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중등부 4강 대진도 완성됐다. 경기 설봉중과 진주여중이 승부차기 끝에 각각 울산 청운중, 경기 단월중을 꺾고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충남 강경여중은 2-1로 경북 포항항도중을 잡으며, 충북 충주예성여중을 3-1로 누른 전남 광영중과 오는 3일 격돌한다.

초등부 경기는 경북 상대초와 경남 남강초가 4연승을 내달리며 각각 철쭉그룹과 갈매기그룹 1위로 4강에 올랐다. 광양 중앙초는 3승 1패로 철쭉그룹 2위, 전남 중앙광양초가 역시 3승 1패로 갈매기그룹 2위를 차지했다. 상대초는 하남 중앙초를, 남강초는 광양중앙초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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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전적(2일)

●초등부

경북상대 5-1 전남광양중앙, 세종참샘 2-0 서울우이, 경북상대 4-0 대구침산, 충북남산 1-1 강원성덕, 광주하남중앙 3-0 경기안성FCU12, 경남남강 4-0 충북남산, 전남광양중앙 8-0 서울우이, 강원성덕 2-2 경기안성FCU12, 세종참샘 7-0 대구침산, 경남남강 2-1 광주하남중앙

●중등부

경기설봉 0(3PK0)0 울산청운, 경남진주 1(4PK2)1 경기단월, 충남강경여 2-1 경북포항항도, 전남광영 3-1 충북예성여고,

●고등부

경북포항여전 5-1 충북예성여, 울산현대 6-2 전남광양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