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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눈물을 쏟게 한 프러포즈 상황을 공개했다.

지난 6일 MBC ‘라디오 스타’에 배우 지현우, 차서원, 엄현경, 가수 강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이자 아내 이상화에게 3번 프러포즈한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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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강남은 “고마운 마음에 여러 번 프러포즈 했다”고 이야기를 꺼내며 “일본에서 한 번, 한국에서 한 번, 마지막은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한 프러포즈는 도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서 진행했다. 강남은 “한국에 있는 용문 시장에서 떡 사고 남은 비닐봉지에 반지를 넣었다. 하얀 배가 지나는 배경 앞에서 비닐봉지를 줬다. 과자인 줄 알았던 이상화가 반지를 보고 폭풍눈물을 흘렸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프러포즈는 한강에서 유람선이 지나갈 때 반지를 줬다”고 낭만적인 프러포즈 상황을 밝혔다. 같은 반지를 주었냐는 MC들의 질문에 강남은 “한 개 반지는 내가 사고 한 개는 어머니가 꼭 며느리에게 주고 싶었던 반지였다”고 덧붙였다. merry061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