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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우리는 매우 날카롭게 출발했다. 이기려면 고생해야 한다. 우리는 해냈다.”(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아스널이 6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 뒤, 왼쪽풀백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헤딩 도움으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헤딩골을 폭발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40분엔 사카의 크로스 때 상대 자책골(마크 구에이)이 나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날 ‘이적생’ 가브리엘 제주스를 원톱,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마르틴 외데가르드-부카요 사카를 그 밑에 포진시키는 4-2-3-1 전술로 나서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경기는 두팀 모두 10개의 슈팅(유효 2개)을 기록하는 등 팽팽했다. 공 점유율에서는 56.3%로 크리스털 팰리스가 약간 앞섰다.
아스널은 골키퍼 애런 람스데일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두차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한 것이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