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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있지(ITZY)가 자신감 넘치게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CHECKMATE)가 7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SK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있지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가득 채워졌다.

콘서트 이름인 ‘체크메이트’에 걸맞게 거대한 왕관과 체크 말로 꾸며진 무대에서 시작됐다. 있지는 록 버전으로 편곡된 ‘마.피.아 In the morning’,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 등 강렬한 무대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류진은 “오늘 있지가 어떤 팀인지, 그리고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단독콘서트로 보여드리겠다. (여러분은) 신나게 즐겨만 주시면 된다”며 당당히 외쳤다.

채령은 이번 공연에 대해 “단독 콘서트가 꿈이었다. 모든 믿지(있지의 팬덤명)가 보고 싶어 했을 법한 무대로 꾸몄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환호성을 답한 믿지에게 유나는 “공연장에서 믿지의 응원 소리 처음 듣는다. 믿지의 함성이 필요하다”고, 예지는 인이어를 빼며 “믿지. 준비됐느냐”고 소리쳤다.

한편 있지의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는 첫 단독 콘서트이자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투어다. 7일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은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8월 6~7일 양일간 진행된 서울 공연에 이어 10월 26일 로스앤젤레스, 29일 피닉스, 11월 1일 댈러스, 3일 슈가 랜드, 5일 애틀랜타, 7일 시카고, 10일 보스턴, 13일 뉴욕까지 미국 8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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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