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뉴턴 존
올리비아 뉴턴 존. 출처 | 앨범커버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영화 ‘그리스’의 영원한 청춘스타 올리비아 뉴턴 존이 30년 간의 긴 암 투병 끝에 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가수 겸 배우 뉴턴 존의 남편 존 이스털링은 8일 이날 아내의 SNS에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목장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원히 잠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우 힘든 시기에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기를 모든 이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올리비아는 지난 30년간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하며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라고 애도했다.

1948년생인 영국에서 태어난 뉴턴 존은 사십대 초반이었던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후 수십 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지난 2018년 가을에는 자신의 세 번째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리비아 뉴턴 존
영화 ‘그리스’의 주연배우 올리비아 뉴턴 존(왼쪽)과 존 트라볼타. 출처 | 영화스틸

싱어송라이터인 뉴턴 존은 ‘이프 낫 포 유’(If Not For You), ‘렛 미 비 데어’(Let me be there) ‘아이 아니스틀리 러브 유’(I Honestly Love You) 등을 발표하며 가수로 성공했고, 이후 배우로도 활약했다.

1978년 존 트라볼타와 함께 찍은 뮤지컬 영화 ‘그리스’(Grease)가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주제가인 ‘유아 더 원 댓 아이 원트’(You’re the One That I Want) ‘서머 나이츠’(Summer nights) 등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편 뉴턴 존은 30여년간 암과 투병하며 암환자를 위한 활동에도 힘썼다. 지난 2008년 기금을 조성해 어린 시절을 보낸 호주 멜버른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올리비아 뉴턴 존 암 센터’(ONJ Cancer Centre)를 설립하고 암 연구와 환자 지원을 해왔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