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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이현주(19)가 바이에른 뮌헨에 완전 영입됐다.

또 한 명의 분데스리거가 추가됐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유망주 이현주와 계약했다. 1년 동안 임대 신분이었던 그에게 완전 영입 제안을 했고,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구단은 “공격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지난 6개월 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년 임대였지만 6개월 만에 이르게 계약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현주는 포항 제철중-포항 제철고를 거친 그는 포항의 우선지명으로 프로에 발을 디뎠지만, 국내 대신 해외 무대를 택했다. 올해 1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6개월 임대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린트와 민첩성이 장점인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2021~2022시즌 뮌헨 유스팀과 2군에서 활약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1군 훈련에도 참여했다.

홀거 자이츠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이현주는 지난 6개월 동안 우리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스포츠적 관점에서 그를 확신하고 있었기에 조기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캠퍼스 매니저는 “이현주가 우리와 함께할 발전에 흥분된다”며 기대했다.

이현주는 “새 계약을 맺고 뮌헨에서 계속 뛰게 돼 행복하다“며 ”이 팀에서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뮌헨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이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