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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올해를 빛낸 프로야구 선수들은 입담까지 톱클래스였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쏟아진 선수들의 화려한 한마디를 엮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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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잘잤나?”(두산 이승엽 감독)=‘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정철원(23)에게 건넨 덕담. 정철원은 “감독께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누가봐도 멋있다. 겉으로만 봐도 정말 멋있다”고 화답.
○…“노코멘트.”(LG 고우석)=‘올해의 투수’를 수상한 고우석(24)은 곧 결혼을 앞두고 프로포즈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사생활을 철저히 비밀로 숨김.
○…“앞으로 태어날 아기가 걱정이다.”(키움 이정후)=‘올해의 대상’을 수상한 이정후(24)는 고우석과 처남-매제 사이가 된 소감으로 “(고)우석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서 크게 와닿지 않는다. 앞으로 태어날 아기가 걱정이지만 우리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며 웃음.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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