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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연예대상 플래카드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레이양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레이양을 만나다] ‘연예대상’ 사건 후 갑자기 사라진 섹시스타 근황... 8년째 레이 타는 레이양’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레이양은 지난 2015년 LG 광고에 모습을 드러내며 몸짱 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코미디언 신기루와 호흡을 맞추며 물속에서 등장하는 장면과 레이양의 비키니 몸매가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요가복을 입고 신동엽과 호흡을 맞췄고, 2016년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는 등 바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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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레이양. 출처 | 유튜브 ‘근황올림픽’

하지만 지난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레이양은 김구라가 ‘복면가왕’으로 대상을 받던 당시 뒤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는데, 계속 카메라 앵글에 잡혀 비매너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레이양은 “당시 제 임무는 ‘복면가왕’ 팀 현수막을 잘 들고 있으라는 것이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현수막이 점점 처지고 있었다. 그럼 제가 옆에서 좀 당겨서 펴면 되는데 그걸 생각하지 못했다. 저는 제 얼굴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객석을 보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레이양은 그 사건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던 것을 떠올렸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다 끝나고 나서 차에 탔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만약 제가 상을 받는데 옆에서 누가 자꾸 시선을 강탈한다면 당연히 안 좋게 볼 수밖에 없을 것. 제가 잘못한 거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김구라에게도 전화해 “죄송하다고 했더니 ‘네가 뭐가 죄송하냐. 내가 미안하다’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레이양은 “당시 MBC ‘나 혼자 산다’를 촬영하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라고 밝히며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저 레이양이라는 사람이 이틀 동안 검색어 1위를 했다. 잠을 한숨도 못 잤다. DM으로 욕이 너무 많이 와서 제작진들이 ‘핸드폰 꺼 놔라’라고 할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레이양은 약 4년 동안 활동이 없었다. “연예계를 떠날 생각으로 부산에 간 것이냐”라는 질문에 “14년 동안 서울에 살았다. 짐도 다 빼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연예인 자체도 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돈을 벌려고 온 거였는데 서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부산에 가서 국밥 장사를 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현재는 친구의 조언으로 연기 학원을 다니며 연기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