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_이준기 심창민 심야궁궐 얼굴맞대면
밤을 걷는 선비 제공|MBC

[스포츠서울 김정란기자]‘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심창민이 드디어 만났다. 야심한 시각 궁궐 안에서 두 사람이 마치 자석에 이끌린 듯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의 얼굴 맞대면을 간절히 바랬던 네티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오는 9회 방송을 앞두고 4일 강력한 선 스포일러를 담은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호귀 성열과 세손 이윤(심창민 분)은 궁에 살며 왕위에 군림하는 흡혈귀 귀(이수혁 분)를 없애려고 하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이 야심한 시각 궁궐 한복판에서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것.

앞서 지난 8회까지 윤은 비밀스럽게 ‘음란서생’이란 필명으로 세상 만 천하의 귀의 존재를 알렸다. 이에 귀가 음란서생 추적에 나섰고,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성열은 윤을 남몰래 도우며 윤에게 자신의 존재만을 알린 상황. 한편으론 윤의 조부 현조(이순재 분)는 윤을 대신해 책쾌인 조양선(이유비 분)을 가짜 음란서생으로 만들어 귀에게 넘길 요량으로 추포한 뒤 모진 고문을 이어가 위기감이 고조된 바 있다.

‘밤선비’ 제작진은 “마치 자석처럼 이끌린 성열과 윤의 긴장감 넘치는 심야 궁궐 얼굴대면 신은 9회 방송에 등장할 예정”이라면서 “어떤 연유로 두 사람이 마주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을 잇는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 멜로의 향취를 제대로 풍겨낸 ‘밤선비’ 9회는 오는 5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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