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프리카TV도 e스포츠 승부조작 관련자 개인방송 금지 동참
  • 입력 2015-10-22 14:02
  • 수정 2015-10-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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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아프리카TV가 승부조작에 관련된 전직 프로게이머들의 게임관련 방송을 중단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21일 한국 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로부터 승부조작과 관련된 전직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방송 송출 중단에 대한 협조 공문을 공식적으로 수령했다. 이후 아프리카TV는 내부 논의를 거쳐 송출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은 22일 정식 공문을 통해 협회에 전달돼 송출 중단을 해야하는 방송의 종류 등 세부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의 이같은 조치가 게임계의 화제가 되는 것은 그동안 아프리카TV가 취한 애매한 스탠스 때문이다. 협회가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후속조치를 발표하면서 아프리카TV 등 인터넷플랫폼사업자들에게 승부조작 관련자의 방송송출 중단을 요청했으나, 아프리카TV가 “아직 기사로만 접했을뿐 공식공문을 받지 못한 사안이다. 아프리카TV는 기본적으로 일반인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는 곳”이라는 원칙론을 발표했다. 반면 트위치는 20일 당일, 아주부TV는 21일 오전에 발빠르게 송출을 중단하며 협회와 보조를 맞췄다.

이와 관련, 아프리카TV는 22일 “지난 20일의 입장은 원칙론을 말했을 뿐”이라며 “협회와 협의 과정에서 협회의 고민과 이번 사안이 생각보다 e스포츠와 게임산업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에 대해 공감하는 차원에서 나름대로 최대한 빠른 결정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협회측도 “협의 과정 절차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관련 내용을 공유했고 이에 대해 아프리카TV측도 흔쾌히 협조요청을 승락했다. 심지어 협회가 제시한 안 보다 더 나아간 대책안까지 제안했을 정도”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e스포츠와 게임산업에 악영향을 미쳤던 승부조작 관련자들이 버젓이 관련 콘텐츠로 방송을 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이익을 취해와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특히 현재 활동 중인 e스포츠 선수들에게도 승부조작과 같은 부정적인 사건을 주도한 후 개인방송을 통해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의 승부조작 사건과 협회의 강력한 의지로 개인방송의 대표적 주자 아프리카TV는 물론 해외 사업자인 트위치와 아주부TV까지 승부조작 관련자들에 대한 방송을 제한할 것임을 공식화해 승부조작 관련자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역 선수들에게도 승부조작의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결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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