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열애를 인정하며 연상연하 커플에 이름을 올린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블러드'가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4월21일 종영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안재현은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 역을 맡았다. 구혜선은 태민그룹 유석주 회장의 조카이자 간담췌1외과 전문의 유리타 역을 연기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달달한 애정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설레임과 아련함이 가득한 '두근두근 손목 잡이' 장면은 물론, 몽글몽글 솜사탕 병간호신을 통해 애정 가득한 눈빛과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낸 바 있다.
또한 제주도의 한 숲속에서 촬영된 데이트 장면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난히 큰 키 때문에 구혜선이 곤혹스러울 것을 염려한 안재현은 시종일관 '매너다리'로 촬영에 임했고, 구혜선의 롱 카디건에 묻은 흙과 풀 등을 손수 떼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 측은 11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 제공=IOK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