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펜-파인애플-애플-팬'(PPAP·PEN-PINEAPPLE-APPLE-PEN)'(이하 'PPAP') 열풍이 엄청나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PPAP' 패러디에 걸그룹 트와이스까지 동참했다.


트와이스 채영, 쯔위는 30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V LIVE' 채널을 통해 깜짝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PPAP' 패러디에 동참한 채영, 쯔위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 앞에 나타난 둘은 'PPAP' 안무를 따라한다. 특히 서로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 마저 폭소케 한다.


일본 코미디언 겸 DJ 코사카 다이마오가 지난 달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PPAP' 영상은 게재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을 넘어서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사카는 1분 8초짜리 영상에서 호피무늬 의상을 입고 등장해 "펜과 애플(사과), 파인애플을 합치면 '펜-파인애플-애플-펜'이 된다"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춤을 춘다.


미국 언론에서도 이 영상을 소개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뉴욕타임스, CNN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한국 가수 싸이를 잇는 월드스타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제2의 강남스타일'이라고 칭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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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V LIVE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