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한지민이 차기작을 또 다시 영화로 정했다.

최근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에서 여성 독립운동가 연계순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가제)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영화는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와 우정을 쌓으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계 관계자는 6일 “한지민이 차기작으로 ‘미쓰백’을 확정지었다”면서 “최근 남자 위주의 시나리오가 많았는데, ‘미쓰백’의 경우 따스한 감성 그리고 여자 배우 원톱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연출은 이지원 감독이 맡았으며, 영화 ‘공모자들’ ‘날 보러와요’의 제작사인 ㈜발렌타인 필름과 ㈜영화사 배가 공동 제작을 한다.

그동안 로맨틱, 멜로, 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발휘한 한지민이 상처를 지닌 아이와 함께 자연스러우면서도 감동깊은 드라마를 만들어 낼지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 지난 달 부터 한지민과 함께 호흡을 맞출 아역 연기자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마무리 캐스팅 단계에 있다.

한편, 영화는 캐스팅이 마무리 되는 대로 촬영을 시작, 내년 개봉 예정이다.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