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머신' 황재균(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5호 홈런을 때려냈다.


황재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교체 출전해 첫 타석에 홈런을 신고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 초 황재균은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조 패닉을 대신해 7번 타자 3루수로 경기에 투입됐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애런 힐은 2루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황재균은 팀이 8-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코디 리드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으로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10-0으로 크게 앞서나갔고, 리드는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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