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트레이드 이후 첫 서산 방문이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신성현(26)이 옛 동료들과 조우했다.


신성현은 17일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서산 한화이글스 2군 경기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4월 포수 최재훈과 맞트레이드 돼 두산 유니폼을 입은 신성현은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이날 서산 구장을 찾았다.


약 두 달 만에 고향과도 같은 서산을 방문한 신성현은 한화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만나 즐거운 분위기 속에 그 동안의 근황을 주고받았다.


신성현을 만난 김회성, 정현석 등은 얼굴을 어루만지며 "잘하고 있다"고 다독였다.


신성현은 1루 측 그라운드에서 한화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기도 했다. 고참급의 정현석이 훈련 과정을 주도하며, 신성현에게 장난치는 모습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두산의 선발 라인업은 조수행(중견수), 황경태(유격수), 김인태(우익수), 이우성(좌익수), 이성곤(지명타자), 신성현(1루수), 서예일(3루수), 신창희(포수), 이병휘(2루수) 순이다. 투수는 홍상삼.


두산에 맞선 한화는 이창열(2루수), 이동훈(중견수), 박준혁(지명타자), 김태연(3루수), 김인환(1루수), 원혁재(우익수), 정경운(유격수), 허도환(포수), 장진혁(좌익수)가 나선다. 투수는 안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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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