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의 딸 김단우가 실종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무궁화(임수향 분)와 차태진(도지한 분)이 한 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근이 늦은 무궁화는 서둘러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때 지나가던 차태진이 그를 도왔고 팔을 잡으며 유니폼을 입혀줬다.



차태진은 "아직 지각 아니니까 천천히 해"라고 말했고, 무궁화는 "고맙습니다. 근데 왜 따로 만나자고 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차태진은 "볼 일이 있으니까. 그 시간만은 내 시간이야. 비워둬"라고 말했다.


다음날 봉우리(김단우 분)의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었고 무궁화를 대신해 무수혁(이은형 분)이 가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무수혁은 진도현(이창욱 분)의 호출에 급히 미팅을 가야 했고 무궁화에 전화를 걸었지만 휴대폰을 탈의실에 두고 온 탓에 받지 못했다.


결국 뒤늦게 무궁화는 부재중 전화를 확인했고 무수혁이 유치원에 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급히 유치원에 전화를 건 무궁화는 봉우리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무궁화는 눈물을 흘리며 급히 실종 신고를 했고 차태진이 함께 찾아나섰다. 무궁화는 "팀장님 제발 우리 봉우리 좀 찾아주세요. 저 우리 없으면 못 살아요"라고 말하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에 차태진은 "당황하면 안 돼. 아이들은 무조건 앞으로 걸어가기 때문에 찾을 수 있을 거야"라고 다독였다.


둘은 흩어져 봉우리를 찾기 시작했고, 차태진이 은행 앞에서 봉우리를 발견했다. 차태진은 바로 무궁화에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상봉한 무궁화와 봉우리는 서로 끌어 안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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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