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양민희기자] 2017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경기 도중 아찔한 사고를 당한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윔블던'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4만명을 넘어서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은 지난 2005년 ATP가 발표한 남자 싱글 세계랭킹 82위의 오스트리아 프로 테니스 선수 올리버 마라치. 그는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2017' 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공개된 영상에는 환상적인 플레이 도중 상대가 친 테니스 공이 정확히 올리버 마라치의 급소를 강타하는 사고가 발생, 이내 경기장에 누워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인다. 결국 상대편 선수가 직접 손을 잡고 일으켜주는 모습으로 훈훈하게 경기는 마무리된다.

한편, 총 상금 규모만 약 463억원에 이르는 이번 대회는 로저 페더러(36·스위스), 라파엘 나달(31·스페인), 노박 조코비치(30·세르비아) 등 세계 최정상급 남자 선수들과 테니스 여제를 노리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 [SS영상] '앗! 급소를…' 윔블던 대회서 포착된 민망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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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