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그룹 엑소가 1년여 만에 가요계 컴백,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멤버 레이는 중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엑소는 지난 1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정규 4집 '더 워(THE WAR)' 발매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컴백을 알렸다.


엑소의 타이틀곡 'Ko Ko Bop'(코코밥)은 음원사이트 진입 직후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더 워' 전곡이 차트 줄 세우기에도 성공했다. 또한 음반 '더 워' 선 주문량만 80만장을 넘어서며 지난해 트리플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데 이어 쿼드러플 밀리언 셀러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가 선 주문량 66만 장을 기록, 이번 앨범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 더욱 뜻깊다.


중국 활동 때문에 아쉽게도 이번 정규 4집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레이는 같은 날 중국 동방위성TV 예능프로그램 '극한도전'(极限挑战)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중국 언론 '시나 연예'는 전날 중국 청두에서 열린 '극한도전'(极限挑战) 시즌 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레이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극한도전'의 전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레이는 블랙 컬러의 수트를 입고 등장해 한층 더 샤프해진 비주얼을 자랑했다. 또한 팀의 막내인 그는 형들에게 둘러싸여 사랑받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2012년 4월 데뷔한 엑소는 1년 만인 2013년 아이돌 시장의 핵으로 우뚝 올라섰다. 한국을 넘어 한류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해 세 차례 연속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유일한 아이돌이 됐다.


이번 활동은 완전체 9명의 모습을 보기 어렵겠지만 그만큼 대세가 됐다는 의미. 같은 날 다른 곳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어디서든 통하는 이들의 성장기가 기대를 모은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극한도전'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