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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6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태환이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맥 호튼(호주), 가브리엘레 데티(이탈리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경영 종목 조추첨 결과는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박태환은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리는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맨 마지막 6조에 속해 지난해 리우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호튼, 동메달리스트인 데티, 호주의 또 다른 강자 데이비드 매케언과 함께 역영하게 됐다. 이번 대회 예선은 한 조에 10명(0~9번 레안)이 출전하게 된다. 4번 레인을 배정받은 호튼을 중심으로 왼쪽에 박태환, 오른쪽에 데티가 위치한다. 매케언은 데티 옆이다. 박태환은 지난 달 이탈리아 로마 세테 콜리 대회에서 두 선수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붙어 모두 이기고 우승한 적이 있다. 그의 라이벌이자 올해 세계랭킹 1위인 쑨양(중국)은 5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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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24일 열리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선 끝에서 3번째인 6조에 편성됐다. 호튼, 제레미 스트라비우스 등과 헤엄친다. 29일 벌어지는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선 2조에 속해 아코스 칼마르,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 등 개최국 헝가리의 두 선수와 레이스를 펼친다.
여자 접영 기대주 안세현은 23일 벌어지는 접영 100m 예선에서 맨 마지막 5조에 들어가 세계기록 보유자 사라 셰스트룀(스웨덴)과 달린다. 같은 날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 나서는 김서영도 마지막 4조에 편성돼 지난해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틴카 호스주(헝가리), 러시아의 강자 율리아 에피모바와 경기한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