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톡]저니맨? 윤석민 "kt에선 끝까지 뛰겠다!"
  • 입력 2017-08-12 07:55
  • 수정 2017-08-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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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포토]2점 홈런 윤석민, 담담하게!

kt 윤석민이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KIA와 kt의 경기 6회초 1사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윤석민의 시즌 10호 홈런. 2017. 8. 3. 광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사직=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윤석민(32)이 시즌 도중 또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두산과 넥센을 거쳐 이제 자신의 프로인생 세 번째 팀인 kt 유니폼을 입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두 번이나 팀을 옮겼다. 하지만 이적할 때마다 해당 팀에서의 기대치는 상승 중이다. 두산에선 유망주였지만 넥센에선 생애 첫 한시즌 타율 3할을 기록하는 등 클린업트리오로 활약했다. 하지만 kt에선 클린업트리오의 중심인 4번타자다. 지난달 7일 kt로 트레이드된 이후 윤석민은 한달 정도 kt에서 뛰며 적응을 마쳤다. 올시즌 9일까지 101경기에서 타율 0.326, 10홈런, 71타점을 기록 중인 윤석민은 트레이드 후 22경기에서 타율 0.345, 3홈런, 24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시즌 득점권 타율은 0.331이다. kt 김진욱 감독도 “윤석민이 오면서 중심타선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민은 더 이를 악물고 있다. 팀을 자주 옮기게 되면 자칫 저니맨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더 잘해야 한다”며 방망이를 쉼없이 돌리고 있다. kt의 홈런 갈증을 풀기 위해 홈런포를 계속 다듬고 있다. 4번타자로서 기대에 부응하며 더 이상 짐을 싸지 않고 kt에서 끝까지 야구를 하는 게 목표다.

-넥센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봤다.
나 역시 생각하지 못했던 트레이드였다. 당황스럽기도 했고, 넥센의 기대에 내가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kt에서 팀내 비중이 더 커졌다.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거라고 봤다. 기회라고는 생각했지만 더 잘해야 한다.
-kt는 홈런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팀이 원하는 게 확실하다.
안그래도 홈런 수가 적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웃음). (타율)3할을 치고 있긴 하지만 타율을 조금 낮추더라도 홈런을 더 치려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 4번타자니까 장타, 홈런에 대한 욕심을 내려고 한다.
-이적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짜릿했다. kt 팬에게 첫 이미지를 좋게 심어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넥센에서 뛸 때보다 더 많은 견제를 받고 있다.
4번타자로 나가니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1루가 비어 있으면 좋은 공을 주지 않으려는 게 느껴진다. 상대가 정면승부를 하지 않을 때를 생각하면서 타석에 임해야 한다.
-두산, 넥센과 달리 kt는 하위권에 처져 있는 팀이다.
kt에 와보니 이전 팀보다 분위기는 조금 처져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kt 팬에게 감사하다. 팀이 최하위인데도 야구장을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시는 것을 보며 나뿐 아니라 선수들 모두 감동받고 있다.
-최근 자주 팀을 옮기고 있다. 저니맨이 되는 것 아닌가.
나를 원하는 팀이 많아 그렇다고들 하지만 내가 잘했다면 팀을 이렇게 옮기진 않았을 것이다.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 잘해야 한다.
-새로운 팀이다. 목표도 새롭게 정했는가.
올시즌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시즌 도중에 왔으니까 올해 마무리를 잘하고 내년에 좀 더 확실한 4번타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팀을 더 이상 옮기지 않고 kt에서 끝까지 야구를 하고 싶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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