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님 봤죠'…손흥민 오른팔 붕대 감고 EPL 개막전 소화
  • 입력 2017-08-13 23:25
  • 수정 2017-08-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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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캡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1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타윈위어주 뉴캐슬어폰타인홈구장 세인트제임스 파크.

손흥민(25·토트넘)은 오른팔에 압박 붕대를 한 채 후반 12분 무사 시소코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소 불편한 느낌도 없지 않았으나 평소처럼 분주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벼 성공적인 복귀전이자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라운드를 소화했다. 손흥민이 EPL 개막 라운드를 뛴 건 토트넘 입단 이후 처음이다. 입단 첫해인 2015~2016시즌엔 개막 직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적하면서 5라운드에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엔 리우올림픽 출전으로 4라운드서부터 나섰다.

손흥민은 물론 그를 바라보는 신태용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에게도 희소식이다. 지난 6월14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 예선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전완골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이다. 애초 뼈가 완전히 붙고 정상 훈련을 소화하는데 12주가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부터 조깅과 하체 밸런스 훈련을 소화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토트넘의 미국 투어에 불참하고 런던에 남아 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지난 3일 팀 훈련에 다시 합류했고 어느덧 오른팔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슛 훈련을 소화할 만큼 정상 궤도에 근접했다. 그럼에도 뉴캐슬전 출전 명단에 포함될지는 미지수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교체 명단에 두고 실전 투입이 가능함을 알렸다.

0-0으로 맞선 후반 12분에 교체 1순위로 손흥민이 선택받았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승격팀 뉴캐슬을 몰아붙였으나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 4분 뉴캐슬 존조 셸비가 델레 알리에게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에 놓이면서 기회를 잡았다. 후반 10분 원톱 해리 케인이 문전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선방에 가로막혔다. 2분 뒤 손흥민 투입으로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손흥민은 들어오자마자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하게 동료와 공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투입 3분 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이 나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알리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10분 뒤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알리~케인~에릭센의 발을 지나 문전으로 흐른 공을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재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로 차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코너킥 등 세트피스 키커로도 나서면서 주요 구실을 했다. 이렇다 할 슛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동료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케인에게 절묘한 침투패스를 넣었는데 케인의 문전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시즌 첫 도움이 무산됐다. 1분 뒤 또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케인의 골을 도왔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손흥민의 몸상태가 충분히 올라왔음을 확인한 경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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