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데뷔한지 2주가 채 안된 보이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 라운)는 풋풋한 신인의 모습 그 자체였다. 지난 2일 첫 번째 미니 앨범 ‘ON/OFF’과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시작한 온앤오프에게 아직 많은 것이 낯설고 익숙하지 않지만 늘어가는 팬들의 사랑만은 확실하게 체감하고 있다.

얼마전 만난 온앤오프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가장 먼저 전했다. 이션은 “확실히 연습과는 달라 어색하기도 하지만 항상 팬분들이 응원해줘서 시너지를 얻으면서 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제이어스는 “사전녹화때도 자리를 채워주시고 응원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이 느껴진다.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만큼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온앤오프가 되겠다”며 미소지었다.

무엇보다 온앤오프는 WM엔터테인먼트가 B1A4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이어스는 “선배님이 좋은 길을 만들어 주셨는데 피해 드리지 않고 더 열심히 하고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고 싶다”면서 “선배님 무대가 세련되고 남성다운 느낌이 있다면 우리는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분위기가 비슷할 수 있지만 무대위에서 7명이 보여드릴 수 있는 댄스나 퍼포먼스가 조금 다르다”면서 힘을 주었다.

평균연습생 기간이 6년에 달하는 온앤오프는 남다른 팀워크와 멤버별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타이틀곡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제이어스는 “‘캣츠 왈츠’라는 곡이 있는데 팬들과 소통하는 느낌이 드는 곡이다. 안무도 뮤지컬 같은 느낌으로 준비가 되어 있고 이런 분위기도 온앤오프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엠케이는 “그 곡의 가사를 보면 고양이 인사법을 표현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에 처음 나와 인사하는 것 같은 느낌의 가사가 이제 막 데뷔한 온앤오프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다. 공감도 더 가고 저희에게 다가와 달라는 마음을 이 곡을 통해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랜 연습기간동안 갈고 닦은 실력, 데뷔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 그리고 B1A4라는 선배가 있음에도 온앤오프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멀고 험하다. 온앤오프는 ‘온’과 ‘오프’가 가진 반전 매력을 차별성으로 꼽으며 향후 ON팀과 OFF팀으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엠케이는 “온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통해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오프는 무대 밑에서의 친근한 모습이다. 이런 다양한 매력을 보여들 수 있는 우리만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막내 라운은 “저는 ‘온앤오프’ 중 ‘앤’을 맡았는데, 온과 오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여러 콘텐츠로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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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앤오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