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상의 e파인더]뷰티니스스타 시크릿 쇼, "한국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될래요~"

한 참가자가 뷰티니스 시크릿 쇼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대전 | 글·사진 이주상기자]‘미국에 ’빅토리아 시크릿쇼‘가 있다면 우리에겐 ’뷰티니스 시크릿쇼’가 있다’

지난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제2회 뷰티니스스타 대회가 열렸다.

뷰티니스스타 대회는 뷰티와 피트니스가 결합된 대회로 후보들의 아름다운 신체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너적인 요소를 집중 심사하는 대회로 이날 충무체육관은 건강함과 예능감으로 무장된 후보들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중들로 꽉 찼다.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은 탓인지 국민의 당의 정동영 의원과 자유한국당의 이재영이 의원이 앞다퉈 축사를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다른 대회와 달리 뷰티니스 스타는 두가지 특징으로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

첫 번째는 무대 앞의 커다란 턴테이블로 여러 명의 후보자들이 동시에 턴테이블에 오르면 360도 회전하게 되어 있다. 심사위원은 물론 관중들도 후보들의 매력을 모든 방향에서 포착할 수 있어 심사의 공정함을 높이는 동시에 화려한 무대 또한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는 뷰티니스스타만의 자랑거리인 ‘뷰티니스 시크릿쇼’다.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미국의 유명 란제리 회사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연례 패션쇼인 ‘빅토리아 시크릿쇼’를 모티브로 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쇼’는 세계적인 수퍼모델들인 아드리아나 리마, 알레산드라 암브로지우, 다우천 크루스, 캔디스 스워너풀, 릴리 앨드리지, 린지 엘링슨, 칼리 클로스등이 출연하는 월드와이드 아이템 패션쇼로 연말 황금시간대에 미국전역에 생중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뷰티니스스타 대회에서 ‘뷰티니스 시크릿쇼’는 스타성 있는 유망주를 선발하여 새로운 직업군인 뷰티니스모델 활동과 스포테이너의 재능 있는 스타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뷰티니스 컨텐츠를 발굴한 대회 조직위원회의 전은영 회장은 “빅토리아 시크릿쇼는 유명모델에 초점이 맞춰 있지만 뷰티니스 시크릿쇼는 여성의 근육미와 함께 아름다움을 매칭한 세계 최초의 아이템이다”라며 “최고의 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뷰티니스 시크릿쇼를 통해 재능있는 뷰티니스스타 출신의 모델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더욱 차별화된 무대연출과 기획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열린 ‘뷰티니스 시크릿 쇼’는 화려한 의상과 다채로운 색상의 날개로 장식한 후보들의 매력으로 체육관은 환호성으로 뒤덮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