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무실점 투구를 한 류현진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4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우타자 9명을 맞아 위기 상황에서도 다양한 구종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실점을 막았다. 다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5승 달성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만족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내용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투구는 아니었지만 5이닝 동안 잘 싸워줬다”고 밝혔다.

지난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주춤한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선발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또한 올시즌 100이닝을 돌파하며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탈출했음을 증명했다.

한편 오는 21일 경기에는 류현진과 5선발 경쟁 중인 마에다 켄타가 선발 등판한다. 디트로이트는 저스틴 벌랜더를 내세운다.

superpow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