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실전처럼\' 추신수!
고[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강명호기자] 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텍사스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연습스윙하 있다. 2016.03.11.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5호 홈런을 겉들여 4안타를 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로 높아졌다.

추신수는 팀이 13-6으로 앞선 6회 말 2사 1, 2루에서 화이트삭스의 세번째 투수 크리스 벡의 3구째 88.3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나온 시즌 15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이에 앞서 3안타를 몰아쳤다. 1회 중전안타, 3회 2루수 내야안타, 4회 유격수 내야안타를 쳤다. 5회엔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6회 홈런을 쳤다. 8회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 경기 4안타는 올 시즌 처음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17-7ㄹ 승리했다.

whit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