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안타 이택근 \'오랜만에 웃고싶지만\'[SS포토]
17일 2017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넥센 1번 이택근이 4회말 2사 3루에서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후 조규택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7.08.17.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넥센 베테랑 외야수 이택근(37)이 15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이택근은 20일 고척 NC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발투수 강윤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강윤구의 낮은 코스의 공을 절묘하게 받아쳐 만든 안타로 개인 통산 1500번째 안타를 달성했다.

이로써 이택근은 1999년 현대 입단 후 19시즌 만에 KBO리그 통산 29번째로 1500안타 달성자가 됐다. 1507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택근은 이날 경기에 앞서 1500경기 출장 시상식에 참가하기도 했다.

한편 넥센은 이택근의 안타 후 마이클 초이스의 좌월 투런포로 NC를 2-4로 추격했다.

윤세호기자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