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금경만 인턴기자] 전 세계 야구 꿈나무들의 땀과 열정이 빛나는 무대. 2017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시구도 특별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1일 공식 SNS 계정에 2017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의 시구 영상을 게시했다. 이 특별한 시구는 우정과 화합을 중시하는 리틀야구의 가치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6개 팀의 대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일렬로 섰다. 선수들은 외야에서 시작된 송구 릴레이를 침착하게 이어받으며 마운드 앞까지 전달했다. 최종적으로 공을 건네받은 16번째 선수가 힘차게 포수를 향해 던졌고, 관중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승리를 위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그 속에서 우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야구 꿈나무들의 합동 시구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전했다.

한편,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2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golduck@sportsseoul.com

영상ㅣMLB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