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지난 1997년 故 최연택 KBS 기자와 결혼했으나 2000년 이혼한 후, 슬하에 자녀 한 명을 두고 있는 방송인 김성경이 열애를 인정했다.


김성경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고백해 많은 관심을 끌었고, 그 상대는 태아산업 부사장 김지용으로 밝혀졌다.


이후 김성경 측은 "열애설 기사는 봤다. 기사에 나온 얘기 외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관심 가져 감사하다"고 언급해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지만 각자 자녀들이 있는 만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성경 열애 상대인 김지용은 쌍용그룹 전 회장의 장남이자 태아산업의 부사장이다. 그가 전체 주식의 34%를 보유하고 있는 태아산업은 현재 충북 음성, 여주 하행선 등지에 고속도로 휴게소들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국민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국민학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스키지도자연맹과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한편, 김성경은 1993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2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바 있으며, 최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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