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또 한 쌍의 농구선수-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LG 구단 농구선수 정창영과 그룹 애프터스쿨 정아.


24일 오후 정아의 소속사 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정아가 내년 4월 28일 정창영과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맞다"며 "두 사람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1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사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2015년 6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왔고 당시 정아 측은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정아와 정창영은 약 1년간 교제 끝에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등 호감을 갖고 있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확인하고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로써 정창영과 정아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가수 슈 뒤를 이어 농구선수와 스타 부부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슈-임효성 부부 역시 결혼 전 미남 농구 선수와 미녀 가수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터다. 지난 2010년 4월 11일, 두 사람은 2년여의 열애 끝에 웨딩 마치를 울렸다. S.E.S 유진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임신 5개월 차 예비 부모가 됐음을 밝혀 더욱 화제를 모았다.


1984년 결혼한 탤런트 최란-농구선수 이충희 부부는 농구선수와 스타 1호 커플로도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충희의 아내이자, 내조의 여왕으로 소문이 자자하던 최란. 지난해 5월 결혼 32주년을 맞은 두 사람은 뉴 마인드 웨딩을 올려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서 변함없는 부부애를 보여줘 주변에 좋은 귀감이 됐다.


농구선수 박정은과 배우 한상진 부부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 등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모델 같은 훤칠한 키뿐만 아니라 77년생 동갑내기라는 공통점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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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DB, 플레디스, LG Saker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