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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전격 출연한다.

방송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서울에 “연예계 장수 잉꼬커플인 장신영 강경준 커플이 동반으로 가족관찰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하기로 확정했다”고 귀띔했다.

장신영 강경준 커플은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으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해 4년 동안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공개커플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비혼커플이라는 점이다. 지상파 리얼리티 예능에 법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커플이 출연하는 것은 최초의 사례여서 관심이 모인다.

장신영 강경준 커플은 지상파 리얼리티 예능 출연을 통해 결혼하지 않았지만 가족으로 사는 삶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해진 가족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알린다.

특히 강경준과 장신영의 아들이 서로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가족이란 유전자가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해줄 전망이다. 제작진의 과감한 캐스팅과 장신영 강경준 커플의 용기가 우리 사회의 편견을 깨는데 일조하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이들 커플의 방송분량은 이달 말쯤 전파를 타게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혼으로 상처를 입은 장신영을 강경준이 보듬어 주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영은 지난 2006년 소속사 관계자와 결혼하고 2007년 아들을 낳은 뒤 결혼 3년만에 이혼했다.

장신영 강경준 커플은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겨 잉꼬커플로 소문났다. 또 최근 강경준은 자신의 SNS에 장신영과 함께 제주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올린 뒤 “제주도 가족여행. 휴가 여보 사랑해”라는 글을 올려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남녀 커플의 동상이몽을 보여주는 관찰예능 ‘동상이몽-너는 내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

사진|장신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