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중화권 톱스타 성룡의 사생 딸인 우줘린이 동성 친구와 친밀한 모습을 보여 현지 언론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언론 '시나 연예'는 '성룡의 딸 우줘린이 여자친구와 홍콩 퉁뤄완(铜锣湾)에서 포착됐다'고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학교를 중퇴한 우줘린은 동거 중인 외국 국적의 여자친구 앤디와 함께 퉁뤄완에서 식사를 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두 사람은 이야기꽃을 피우며 상당이 즐거워 보였다.


특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앤디가 갑자기 우줘린의 목을 잡고 끌어안았고 우줘린은 손으로 앤디의 허리를 감싸며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보도와 함께 뉴스로 전한 영상에서 우줘린은 쇼트 커트를 하고 보이시한 모습으로 거리를 활보했다. 앤디와 손은 잡고 걷는가 하면 포옹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우줘린과 어머니 우치리와 다툰 후 집을 떠났다. 집을 떠난 우줘린은 현지 친구들과 거리에서 음주, 흡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현지 언론들은 우줘린의 성 정체성에 대해 커밍아웃설도 제기한 바 있다. 어렸을 적 모습과 못 알아볼 정도로 달라진 최근의 모습을 두고 성 정체성에 대한 소문이 떠돌았다. 이번 보도로 인해 다시 한 번 그의 성 정체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우줘린은 성룡과 그의 과거 내연녀 홍콩 배우 우치리 사이에서 2000년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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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우치리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