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수지_SBS_파티피플 (1)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팔방미인 수지의 매력은 어디까지 일까. 가수 겸 배우 수지가 SBS ‘파티피플’에 출연해 자신의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파티피플’의 MC인 박진영과 게스트로 만난 수지는 J의 ‘어제처럼’을 부르며 등장했다. 또, 박진영에게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던 타미아의 ‘Me’를 즉석에서 불렀고, ‘뺏고송’ 코너에서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를 불렀다. 박진영과 함께 별과 나윤권이 불렀던 ‘안부’를 듀엣으로 불렀고, 스페셜 댄스 스테이지에서는 블랙-레드의 섹시 콘셉트 의상으로 갈아입고 관객을 압도하는 댄스퍼포먼스를 펼쳤다.

현재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수지는 ‘파티피플’에서는 JYP와 재계약 및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나누기 했지만 오래간만에 가수로서의 무대에 올라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 ‘파티피플’은 수지의 활약에 힘 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3.8%.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기준 3.3%)을 경신하기도 했다.

수지_OST

한편, 배우 배수지는 ‘당잠사’를 통해 ‘국민 첫사랑’에서 ‘멜로퀸’으로 확실한 변화를 알렸다.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여주인공을 맡은 수지는 안정적 연기력으로 한강지검 형사3부 검사 정재찬 역을 맡은 이종석과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배우로서 얼굴을 알린 수지는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서는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차세대 청춘스타로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후에도 MBC 드라마 ‘구가의 서’와 영화 ‘도리화가’와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물론 모든 작품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수지는 매 작품마다 꾸준히 도전을 이어가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성실할게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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