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주전 유격수 김재호의 선발 출전이 아직은 무리라고 밝혔다.
두산은 18일 잠실 구장에서 NC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에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내고도 13-5로 패배한 두산은 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수비에 있었다. 어깨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된 주전 유격수 김재호 대신 선발 출전한 류지혁이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두산은 김재호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도 김재호를 선발로는 보지 못할 전망이다. PO 2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김재호가 오늘까진 선발로 나가는데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아직 어깨 상태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두산이 2차전에서 김재호의 공백을 딛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perpow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