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의도치 않게 교육방송을 예능으로 만든 사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자 EBS 대참사…(feat. 이특)'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이특이 MC를 맡은 EBS1 '최고의 요리비결'의 16일 자 방송에 관한 것이었다.


16일 방송된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이특은 가발을 쓰고 등장했다. 평소와는 다른 헤어스타일은 어딘가 어색했고, 방송이 끝난 뒤 캡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돌아다니며 화제가 됐던 것.


그동안 이특은 프로그램 주 시청 층이 50~60대이다 보니 그 특성을 고려해 단정한 차림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슈퍼주니어 컴백을 위해 분홍색으로 염색을 하면서 논의 끝에 가발 착용을 결정한 것이었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자 이특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제 머리로 많은 분이 웃음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 좋은 현상입니다. 요즘 웃을 일 많이 없으시죠? 더 많이 웃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앞으로 머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잘 보세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준 가발을 착용한 채 프로그램 촬영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머털도사인 줄ㅋㅋ", "웃기려고 예능에서 쓴 거 아니죠?", "너무 웃겨서 배 아파요"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특이 속한 슈퍼주니어는 12주년 데뷔 기념일에 맞춰 오는 11월 6일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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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EBS1 방송화면 캡처, 이특 SNS